[르포]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3.3㎡당 1000만원에 나올 1군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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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기자
입력 2020-09-0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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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근 신축 전셋값 빼면 새집에 새차까지 뽑는 가격

  • 향후 호재 풍부…"수도권 남부권역 저평가 우량주"

1군 건설사 브랜드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이 이르면 다음주 분양한다. 주변 지역 전셋값 정도로 책정된 분양가격의 공공주택이며, 2년 이상 청약통장에 저축한 수도권 무주택자면 1순위 청약할 수 있다.

향후 단지 인근 서해선 복선전철 화성시청역과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여의도까지 이동시간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이 외에 다수의 개발계획도 예정돼 있어 '저평가 우량주'로 평가된다.
 

경기도 화성시 남양리 2195번지 일대 '남양뉴타운 e편한세상' 전경.[사진 = 김재환 기자 ]

전셋값 수준 '1군 브랜드' 새 아파트 나왔다
3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리 2195 일대에서 분양을 앞둔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 현장은 기초공사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8층 8개동, 전용면적 65~84㎡ 606가구다. 타입별로는 △65㎡ 154가구 △75㎡ 190가구 △84㎡ 262가구로 구성된다.

가구 내부는 입주민 취향에 따라 방 3개를 하나로 합치는 등 자유롭게 구조를 변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스마트클린&케어솔루션'도 적용된다.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분양가로 남양뉴타운에서 유일한 1군 건설사 브랜드의 신축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대림산업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3.3㎡당 분양가는 1000만원 초반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공공택지에 분양하는 공공분양주택으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은 결과다.

이는 남양뉴타운 구축 거주자의 경우 같은 평형 기준 구축 아파트 매매가격과 주변 지역인 안산과 수원, 오산 등지 신축 전셋값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현재 남양뉴타운에서 준공 10년차 이내 신축 아파트와 향후 공급될 물량까지 포함해 유일한 1군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최근 안산과 화성 봉담 등지 신축 전셋값이 4억원대까지 오르면서 이번 기회에 매매로 갈아타기 위한 문의가 많은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1순위 청약 요건은 5년 내 가구 구성원 모두가 청약에 당첨된 적이 없고, 2년 이상 청약통장에 매월 24회 이상 납입한 수도권(서울·인천·경기) 거주 무주택 가구주다.

특별공급(다자녀·신혼부부·노부모·생애최초)의 경우 소득요건(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120%)과 6회차 또는 24회차 이상 납부한 청약통장을 소지해야 한다.

 

남양뉴타운 인근 위치도.[사진 = 김재환 기자]

쾌적한 주거여건에 개발 호재도 풍부
입지 장점은 쾌적한 주거여건이다. 아직 빈 땅인 공사현장 주변으로는 단지와 이어질 공원을 비롯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용지와 7200가구 규모 공동주택 용지가 펼쳐져 있었다.

단지 주변 학교가 조성되기 전까지 입주민은 현재 배정받은 동양초등학교와 남양중학교를 이용하면 된다.

생활편의시설은 걸어서 5분 거리인 제1상업지구에 있다. 남양뉴타운에서 가장 큰 4만4000㎡ 규모인 이곳은 현재 각종 식당과 병원(내과·소아과·피부과), 카페, 피트니스센터 등이 활성화된 상태였다.

이 외에도 단지 내에 사우나와 그린카페,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독서실, 스터디룸 등 1000가구 이상 대단지에 들어가는 입주민 편의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도로망의 경우 화성시청이 있는 화성시 중심부의 계획도시인 만큼 주요 도로(남양로)가 8차선으로 설계돼 인근 산업단지와 주변 도시로 이동하기 편리했다.

남양로를 통하면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와 노하·장안·쌍송·온장·동문 산업단지로, 인근 77번 국도와 313번 지방도를 이용하면 마도 산단과 경기 화성바이오밸리로 이어진다.

향후 서해선 복선전철 화성시청역(2022년 개통)과 제2외곽고속도로(2021년), 신안산선(2024년) 등이 신설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대규모 신도시 개발계획도 있다. 여의도 면적(2.9㎢)의 19배에 달하는 친환경 관광·레저 복합도시인 송산그린시티에서 11만명에 달하는 신규 일자리와 주거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화성시가 4300억원을 투자해 인근에 국내 최초 자율주행단지 K-City 조성계획을 발표해 남양이 관련 기술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 커질 화성을 고려하면 저평가 우량주로 접근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된 e편한세상 브랜드에 걸맞은 최고 수준의 주거 공간으로 선보일 것"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남양리 2232-4에 마련됐다. 현장 방문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사이버 주택전시관 홈페이지도 개관할 예정이다.

 

남양뉴타운 e편한세상 투시도.[자료 = 대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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