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주택공급 특별본부' 신설…수도권 9.3만 가구 공급 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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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0-09-0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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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릉 등 수도권

  • 신규택지 개발, 공공정비사업 총괄 등 수행

[사진 = ​한국토지주택공사(LH)]



LH는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정책을 보다 신속하게 실행하기 위해 전담조직인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를 신설한다고 3일 밝혔다.

정부는 8·4 대책을 통해 수도권에 총 13만2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 중 LH는 군·이전기관 부지를 활용한 신규택지 발굴, 공공참여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약 70%에 해당하는 9만3000가구 공급에 참여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태릉CC·정부과천청사 등 신규택지 개발로 2만1000가구 △3기 신도시 등 용적률 상향으로 2만 가구 △공공재개발·재건축 사업참여로 4만9000가구 △노후 공공임대 재정비 및 공실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3000가구 등을 실수요자가 많은 서울권역 등에 집중 공급한다.

정부정책 발표 후 변창흠 LH 사장은 주택정책 신뢰성 제고와 LH의 적극적인 역할 수행을 위해 정책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고, LH는 부사장을 특별본부장으로 하는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를 신설해 전사적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특별본부는 LH가 주도하는 신규택지(10개 부지) 개발의 사업총괄 및 대외협의를 주관한다. 또한, 우수한 입지의 사업대상지를 주변 여건과 조화롭고 지역 주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개발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공공재개발·재건축 등 공공정비사업의 사업기획·주민협의·후보지 선정·인허가 등의 전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컨설팅하고 담당하는 현장밀착형 조직으로, 공공정비사업 활성화의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과 사전청약 시행 등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정책의 속도감 있는 수행과 가시적 성과창출에 적합한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점차 규모와 역할을 확대할 방침이다.

백경훈 LH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장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업추진을 신속히 처리해 국민들이 정책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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