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도 내 마음대로] 커지는 빌트인 시장, 프리미엄 가전도 맞춤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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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0-09-0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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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도어 패널부터 내부까지 '맞춤형' 사용가능한 냉장고 잇달아 출시

  • 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 쇼름에 '까시나(Cassina)'와 프리미엄 주방·거실 전시

글로벌 빌트인 시장이 성장하며 국내 기업들도 앞다퉈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을 선보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빌트인 시장 규모가 약 51조원으로 성장하며 국내 기업들도 빌트인 가전을 출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9가지 도어 패널을 선택할 수 있는 프리미엄 김치냉장고인 '비스포크 김치플러스'를 선보였다.

'김치플러스'는 삼성전자가 2017년 처음 선보인 김치냉장고로 김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재료를 4계절 전문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제품으로 지난해에는 패널을 소비자가 선택하는 모듈형 방식인 비스포크 디자인까지 적용돼 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19종이나 되는 종류의 도어 패널을 선택할 수 있다. 넉넉한 수납공간이 장점인 프리스탠딩 4도어와 키친핏이 적용돼 빌트인 효과를 낼 수 있는 3도어ㆍ1도어 등 총 3가지 타입으로 출시돼 소비자의 취향과 주거 공간에 따라 최적의 조합이 가능하다.

비스포크 김치플러스는 마치 한겨울 땅속에 저장한 것처럼 아삭한 김치 맛을 내기 위해 △±0.3도 이내로 온도 편차를 유지해 주는 '초정온 메탈쿨링 기술' △김치 종류에 따라 온도 조절이 가능한 ‘맞춤보관’ 모드 △김치 숙성 정도를 입맛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 '맞춤숙성' 모드 등을 지원한다.

또한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17가지 맞춤 보관 기능을 탑재했다. △무르거나 변질되기 쉬운 뿌리채소∙열대과일을 위한 감자·바나나 모드 △보관이 까다로운 곡류나 와인을 최적으로 보관하는 모드 △육류나 생선을 살얼음 상태로 신선하게 보관하는 육류·생선 모드 △육류 숙성 알고리즘이 적용돼 풍미를 높이는 참맛 육류 모드를 통해 소비자는 자신에게 필요한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에도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도 선택할수 있는 '뉴 셰프컬렉션' 냉장고를 출시한 바 있다.

LG전자는 오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논형동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 쇼름에서 이탈리아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까시나(Cassina)'와 프리미엄 주방과 거실을 전시하고 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LG전자의 초 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다.

까시나는 현대 디자인 역사를 이끌어 온 디자이너들과 함께 LC체어(LC Chair) 시리즈로 대표되는 프리미엄 가구를 선보여왔다.

이번 전시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LG전자는 전시에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까시나 대표 디자이너 3인방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 피에르 잔느레(Pierre Jeanneret), 샬롯 페리앙(Charlotte Perriand) 작품들과의 조화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모델이 '비스코프 김치플러스'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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