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관투자자, 2분기 해외증권 투자 잔액 185억 달러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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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0-08-3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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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상황에도 글로벌 금융시장 회복세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융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2분기 국내 기관투자자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 잔액도 185억 달러 늘었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분기 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 동향'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 외화증권 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6월 말 현재 3364억 달러로 집계됐다. 3월 말 3179억 달러 대비 5.8%(185억 달러) 많은 금액이다.

투자 주체(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169억 달러 증가)와 외국환은행(19억 달러), 증권사(7억 달러)의 투자 잔액이 늘었다. 반면 보험사는 오히려 11억 달러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주요국 주가 상승의 영향으로 기관 보유 주식의 가치가 커졌거나 주식 매입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2분기 동안 미국, EU, 일본의 주가는 각 17.8%, 16%, 17.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된다.

외국 채권도 55억 달러 확대됐다. 국내 금융기관이나 기업이 외국에서 발행한 외화표시증권(코리안 페이퍼)도 1억 달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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