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내 외국인 부동산 투자...호찌민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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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웬옥민 기자
입력 2020-08-1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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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5년간 판매물량 중 80% 몰려...빈그룹 선호현상 두드러져

베트남 경제발전과 맞물려 외국인의 부동산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 분야의 부동산 투자가 호찌민시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호찌민부동산협회(HoREA)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2015~2020년) 외국인의 베트남 주택 구매는 약 1만4800~1만6000채로 추정됐다. 특히 전체 판매건수 중 80%가 호찌민시에 집중됐다.

베트남 주요 5대 부동산기업인 빈그룹, 노바랜드, 푸미흥, CBRE, 훙틴그룹은 외국인들에게 1만571채를 판매해 85.7%의 비중을 나타냈다. 또 빈그룹은 주요 기업 중 전체 판매량의 40%를 나타내 이 분야 독보적인 1위에 올랐다.

호찌민부동산협회는 "부동산기업들은 외국인이 아파트단지 한 동당 30%를 초과해 취득할 수 없는 규정을 잘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규정은 실제와 부합하고 있지만 별창, 연립주택 등 주택의 경우 행정국역인 한 동당 최대 250세대를 초과해 매매·임대·증여·상속을 할 수 없는 규정이 불합리하며 10%(최대 250세대)에서 20%까지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HoREA에 따르면 외국인의 부동산 매입 비율은 전체 시장의 2%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호찌민 빈홈 센트럴파크[사진=빈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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