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2020 젊은 문화거리 조성’ 정기공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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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황성호 기자
입력 2020-08-0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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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로 지친 평택시민과 주한미군 및 가족들에게 문화예술로 이겨내기 위한 다채로운 공연 진행

[사진=지난달 31일 미군부대 앞 활성화를 통해 상설공연 특화거리를 조성하기 위한 '2020 젊은 문화거리' 축제가 진행됐으며 내·외국인들이 매직 벌룬 퍼포먼스를 즐기고 있다]


평택시 국제교류재단은 지난해 평택시민과 거주 외국인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커뮤니티 카니발’에 이어 지난달 31일 ‘2020 젊은 문화거리’라는 새로운 타이틀로 더욱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을 진행했다.

‘2020 젊은 문화거리 축제’는 미군부대 앞 활성화를 통해 상설공연 특화 거리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평택지역 예술 활동가들의 버스킹과 EDM, 퓨전난타, 비보잉, 치어리딩, 버블쇼 그리고 매직 벌룬 퍼포먼스 등 공연자와 관람자의 구분 없이 모두가 공연자·관람자로 어우러지는 다양한 축제를 기획했다.

내·외국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평택북부지역의 관광특구거리에서 진행된다는 점을 감안해 내국인에게는 옛 정취를, 외국인에게는 서정적인 향을 즐길 수 있도록 해외 유명가수의 팝송으로 공연을 오프닝으로 나들이 길을 나섰던 방문객과 쇼핑을 즐기던 주한미군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 등 모두가 발길을 멈추고 공연에 참여했다.

특히, 난타공연과 비보잉, 매직 벌룬 퍼포먼스공연에서는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에게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며 첫 공연을 마무리했다.

송탄상공인회 윤광우회장은 “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의 외출자제 등 지역경제가 침체함으로써 어둠의 거리가 됐던 장소를 활기 띄는 거리로 변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는 점에서 ‘2020 젊은 문화거리 축제’를 환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있어 감염예방을 위해 모두가 만전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무거웠던 마음을 한시름 덜게 됐다며 환한 얼굴을 보였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공연장에 운영 부스를 배치해 발열 체크를 실시하고 손소독제 비치, 관람객 전원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 두기 등 확산 예방을 위해 지침을 준수하면서 행사를 운영했다.

평택시 국제교류재단 차상돈 사무처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평택시민과 주한미군 및 가족들에게 공연으로 조금이나마 위안을 전하고자 한다며 모두가 빠른 시일 내에 안전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0 젊은 문화거리’ 정규 공연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11월 중순까지 매주 금·토 18~19시에 송탄 신장쇼핑몰, 20~21시에는 안정리 로데오거리에서 진행하며 다채로운 퍼포먼스 공연과 더불어 관객과의 소통을 위해 SNS 참여 이벤트, 체험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기타 자세한 공연 일정과 내용은 평택시 국제교류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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