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北, 황강댐 무단 방류...강한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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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8-0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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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재난안전관리 시스템 도입해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와 관련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북한의 통보 없는 댐 방류로 긴급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생명과 안전이 위험에 처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2009년 임진강 수해 방지 남북 실무회담에서 황강댐 방류 시 사전 통보를 하기로 했는데 이를 지키지 않은 것”이라며 “의지만 있었다면 통보가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통일부는 북한에 합의 위반을 엄중히 항의해야 한다”며 “재발 방지와 인도적 협력, 우발적 군사행동 통제를 위해 연락선이 복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폭우로 인한 피해 관련해선 “피해복구 지원에 국회 차원에서 가능한 방안을 모두 강구하겠다”면서 “집중 호우로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요청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해 재해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점검하고 빅데이터, 인공지능, 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재난을 예측하고 대비하는 스마트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발언하는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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