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완다시네마 코로나19 봉쇄령에 상반기 2600억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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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중국본부 팀장
입력 2020-08-0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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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관 영업재개로 하반기 적자폭 크게 줄일듯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자료=완다시네마]

중국 완다시네마(萬達電影, 002739, 선전거래소)가 코로나19로 올 상반기에만 2600억 넘는 적자를 냈다.

3일 완다시네마는 상반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해 전체 박스오피스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92.8% 증가한 22억4000만 위안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93% 감소한 19억7200만 위안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적자액은 15억57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 조치로 영화관이 일제히 문을 닫은 데 따른 충격파다. 하지만 지난달 20일부터 전국 영화관이 서서히 영업을 재개하면서 하반기 적자액은 대폭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 시부증권은 4일 보고서에서 완다시네마의 올 한해 적자액은 8억890만 위안으로, 상반기 적자액에서 7억 위안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완다시네마 실적이 차츰 회복되면서 오는 2021~2022년 순익은 각각 20억9400만 위안, 30억5200만 위안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완다시네마에 대한 투자의견도 '매수'로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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