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마스크 수급, 정부 개입 필요시 신속히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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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08-0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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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까지 비교적 안정세, 국민 동참과 마스크 역할 컸다"

  • 공적 마스크 수급 애쓴 관계자 초청 오찬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시장 중심의 새로운 마스크 공급체계 아래 마스크 수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시장 동향을 살피고, 정부 개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 공적 마스크 체계 운영에 참여한 관계자들을 초청해 "우리나라가 여전히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이지만, 지금까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할 수 있던 데는 국민들의 동참과 더불어 마스크의 역할이 컸다"며 "마스크 수급 안정화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함께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지난 2월부터 5개월간 지속된 보건용 마스크의 공적 공급이 지난달 11일자로 종료됐다. 이날 오찬에는 김대업 대한약사회 회장, 조선혜 지오영 회장, 박종한 피앤티디(생산업체) 대표,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 공적 마스크 수급에 애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공적 마스크 판매처와 생산업체 대표 등 관계자들과 오찬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 총리는 "마스크 생산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급박한 상황에서 국민께서 약국 앞에 줄을 서지 않고 마스크를 구하시도록 5부제를 시행했다"며 "마스크 제조업계와 유통업계, 약국, 정부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노력한 결과 지금은 국민께서 마스크 때문에 걱정하시는 일은 없게 돼 다행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께서 불편함 없이 필요한 만큼 마스크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며 "유사시를 대비해 정부가 지속해서 점검·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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