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부동산법 본회의…필리버스터 대신 반대토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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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08-0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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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4일 오후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하지 않기로 잠정 결론냈다.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도중 브리핑을 통해 "시간도 너무 짧다. 실효성 면에서 필리버스터는 어려울 것 같다"면서 "이번엔 하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고 했다.

이날 여당이 부동산 관련 법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후속 법안 등을 강행 처리하려고 하는데 대해선 "상임위 별로 반대 토론자를 지정하고, 자유발언자를 통해서 토론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 모두발언에서 "국정 전반이 정부여당의 독주로 무너져 내리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아무 말도 없다"며 "야당을 무시하는 건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고 안중에 두고 있지 않다는 것"이라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윤미향 사태 입장 △소득주도성장·탈원전 정채 실패 △부동산 주무장관 경질 등 앞서 문 대통령에게 전달한 10개 공개질의를 언급, "언제까지 답변하겠다는 말도 없는 상황이다. 조속한 시일 내에 답변을 주고 지킬 것을 강하게 요구한다"고 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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