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승폭 다시 확대...'상승폭 3배' 세종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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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20-07-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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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 0.12%->0.13%...세종(0.97%→2.95%) 영향 지대

전국 집값 상승폭이 또 다시 커졌다. 상승폭이 전주의 세 배 이상에 달하는 세종의 영향이 컸다.

한국감정원이 2020년 7월 넷째주(7.2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13% 상승률을 보여, 지난주(0.12%)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3%→0.12%) 및 서울(0.06%→0.04%)은 상승폭이 축소, 지방(0.12%→0.14%)은 상승폭이 확대(5대광역시(0.11%→0.11%), 8개도(0.10%→0.08%), 세종(0.97%→2.95%))됐다.

세종은 정부부처 추가 이전 기대감 등으로 매수문의가 증가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행복도시 및 조치원읍·금남면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했다.

서울은 6.17부동산대책 후속조치 시행(담보·전세대출 제한)과 7.10대책에 이은 7.22세법개정안 발표 등으로 매매시장이 위축되고 관망세를 나타내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강남구(0.06%->0.02%)는 압구정·대치동 위주로, 서초구(0.06%->0.02%)는 반포·방배동 위주로, 송파구(0.06->0.02%)는 잠실·방이동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재산세 부담 우려 등으로 매도 문의가 나오며 상승폭은 축소됐다. 

인천(0.05%->0.03%)의 경우 부평구(0.06%)는 개발호재 영향이 있는 산곡·부개·갈산동 위주로, 서구(0.04%)는 거주 선호도가 높은 청라·신현동 위주로, 중구(0.03%)는 영종하늘도시(제3연륙교) 위주로 상승했다. 동구(-0.04%)는 송현동 구축 위주로 매물 가격이 하락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경기(0.19%->0.19%)의 경우 하남시(0.48%)는 5호선 연장 등 교통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광명시(0.40%)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고 가격대가 낮은 철산·하안동 위주로, 고양 덕양구(0.38%)는 광역교통망 기대감이 있는 삼송·원흥지구 등 위주로 상승했다.

상승세를 보이던 시흥시(-0.02%)는 배곧신도시 신축단지 위주로, 안성시(-0.01%)는 공도읍 위주로 매물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며 하락 전환됐다.

5대광역시(0.11%)는 지난주(0.11%)와 동일한 변동률을 나타냈고, 8개도(0.08%)는 지난주(0.10%)보다 상승폭이 소폭 줄어들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사진 = 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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