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시간조사] 학원 수강 더 늘었다...고등학생 평균 41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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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20-07-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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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동안 중·고등학생의 학원수강이 5년 전보다 더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9년 생활시간조사 결과'를 보면 중·고등학생의 학교활동 외 학습시간은 5년 전보다 각각 4분, 41분 증가했다.

학교활동 외 학습시간에는 학원수강과 방송·온라인 강의, 스스로 학급, 기타 활동 등이 포함된다. 

지난해 학원 등 사교육 등을 통한 학습시간은 고등학생이 2시간 57분으로 가장 길었다. 그다음 중학생 2시간 45분, 초등학생 1시간 57분, 대학(원)생 1시간 41분 순으로 나타났다.

평일만 놓고 보면 학교활동 외 학습시간은 중학생이 2시간 51분으로 가장 길었다. 고등학생 2시간 40분, 초등학생 2시간 16분, 대학(원)생 1시간 42분가 뒤를 이었다.

​고등학생은 평일보다 주말에 학교활동 외 학습시간이 약 1시간 더 많았다. 

하루 평균 학습 시간은 고등학생이 6시간 44분으로 가장 많았다. 고등학생에 이어 중학생 5시간 57분, 초등학생 4시간 46분, 대학(원)생 3시간 29분 순이다.

평일에도 고등학생의 학습시간이 7시간 57분으로 가장 길었다. 초등학생은 평일과 주말의 학습시간 차이가 약 5시간으로 가장 컸다.

지난해 학생들의 수면 시간은 5년 전보다 14~27분 늘었다. 이는 학교 활동 시간이 줄어든 데 기인한다.

수면시간은 초등학생이 9시간 25분으로 가장 많고 고등학생이 8시간 7분으로 가장 적었다. 중학생은 8시간 45분, 대학(원)생 8시간 22분, 고등학생 8시간 7분으로 각각 집계됐다.
 
여가 시간도 많아졌다. 대학(원)생을 제외한 모든 학교급에서 5년 전보다 15~26분 증가한 가운데 고등학생의 여가시간이 가장 크게 늘었다.

중·‧고등학생의 미디어 이용 시간은 5년 전보다 각각 17분, 20분 증가했다.
 

[자료=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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