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버스파업에 창원 시민들 "이런 시국에... 배부른 소리하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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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0-07-3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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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창원버스 노사가 파업에 돌입하자 창원 시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창원 시민들은 "뚜벅이 직장인인데 너무하네" "정말 이런 시국에 요즘 일이 없어 난리인데··· 참 배부른 소리 하네. 무슨 생각으로~ 에공" "아니 출근 어찌하라고 장난치세요?" "불친절, 과속운전, 불법운전은 전국 1등으로 고칠 생각 안 하고 시민들 볼모로 자기들 뱃속 채우기 급하구나" "학교 어떻게 가라고?" "다 같이 힘든 시기에 파업이라니요" "아침부터 아이들 등교부터 엉망이 되고 있네요. 진짜 최악의 사태입니다" 등 댓글로 버스파업을 비난했다. 

29일 창원 6개 버스 노사는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조정회의에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자 30일 첫차부터 운행을 중단했다.

이에 창원시는 임시버스 161대(전세버스 150대, 시청 공용버스 11대), 임차택시 300대를 긴급투입했다. 파업에 동참하지 않는 시내버스 208대와 마을버스 25대를 배차해 평일 대비 65% 수준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버스업계 노사는 지난 3월부터 8차례 교섭을 진행했다. 하지만 노동조합은 임금 9% 인상, 무사고 수당 신설을 요구하고, 사측은 임금 동결, 상여금 300% 삭감안 입장을 고수해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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