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 회장,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10억 개인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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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0-07-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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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개발 더욱 속도 내 어려움 극복하는 데 도움되길"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돕기 위해 국제백신연구소에 개인적으로 10억원을 기부했다.

27일 국제백신연구소 한국후원회에 따르면 구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류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백신 개발이 더욱 속도를 내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10억원을 전달했다.

서울대 연구공원에 위치한 국제백신연구소는 한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다. 개발도상국 어린이 전염병 예방 백신 개발과 보급 사업을 한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백신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국제백신연구소는 기부금을 △인체 면역체계의 코로나19 예방 원리를 이해하기 위한 연구 △ 코로나19 백신 등에 대한 인체 면역반응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 △코로나19 백신이 유도하는 중요한 면역반응을 측정하는 국제백신연구소의 역량 강화 △세계 전역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대상 지역 준비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은 "구광모 회장의 따뜻하고 시의적절한 후원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협력 기관들과 힘을 모아 백신이 조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소중한 기부가 전 세계 사람들을 위해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LG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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