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8·29 전대] ​김부겸 “2년 당대표 책임 반드시 완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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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7-2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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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떤 분이 대선 후보라도...반드시 정권 재창출 해내겠다"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2년 당대표 책임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제주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제주도당 순회합동연설회에서 “당대표가 되는 순간부터 4월 재보선, 착실하게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재보선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문재인정부의 성공적 마무리와 2022년 3월 대선을 확실히 승리하겠다”며 “어떤 분이 대선 후보가 되더라도, 반드시 성공적인 정권 재창출을 해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당 민주당 재집권 어떻게 해야 확실히 할 수 있습니까”라며 “그것은 우리 당의 취약 지역인 영남에서 득표율을 높여야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김부겸이 당대표가 되어 영남에서 지금보다 당 지지율 10%를 더 끌어올려 300만표를 만들어내겠다”며 “그것이 정권 재창출의 확실한 토대”라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선거에는 자신이 있다”며 “30대 청년으로 제도정치권에 입문해 김대중 총재 밑에서 정치를 배웠고, 민주당 4대선거 기획실장, 문재인후보 선거대책본부장,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을 거치면서 큰 선거를 온 몸으로 익혀왔다”고 했다.

아울러 “저에게는 오랜 꿈이 있다”며 “전국에서 골고루 사랑받는 민주당,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던 명실상부한 전국정당 민주당을 반드시 이루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꿈도 있다”며 “오늘날 시대정신인 ‘양극화 해소’를 위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발표하신 ‘한국판 뉴딜’은 코로나19 이후 양극화 해소를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계획’을 담고 있다”며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당이 뒷받침함으로써,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국가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제주도민 모두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제주 제2공항 건설 문제는 충분한 토론과 협의를 거쳐 제주도민들의 뜻이 모아지도록 우리 당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저 김부겸, 더 낮은 자세로 동지 여러분을 모시고 함께 승리의 길로 나아가겠다”며 “민주당의 가치가 대한민국의 기준이 되는 그날까지 함께 나아가자”고 했다.
 

지지 호소하는 김부겸 후보. 25일 오후 제주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기호 2번 김부겸 당대표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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