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준 전 앵커(아나운서), 몰카가 버릇? 김지수 찍으며 "찍어본 사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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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0-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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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방송화면캡처]

김성준 전 SBS 앵커가 과거 한 방송에서 한 행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3년 방송된 SBS '땡큐'에서 김성준 전 앵커는 개그맨 남희석 그리고 배우 김지수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 

김 전 앵커는 카메라를 들고 "사진 찍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열심히 찍으려고 한다. 일단 실력이 안된다. 모델 해줄 사람이 없다"고 말한 뒤 김지수를 찍었다. 이어 "이제까지 내가 찍어봤던 여자 중에서 우리 딸 제외하고는 가장 미인을 찍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7월 김 전 앵커는 영등포구청역에서 여성의 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체포됐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그는 범행을 부인했으나 휴대폰에서 몰래 찍은 여성의 사진이 발견됐다. 경찰 조사에서 김 전 앵커는 "평소 사진찍기가 취미인데 술을 지나치게 마신 상태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 류희현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 전 앵커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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