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한 Zoom]그린벨트·태릉골프장·수돗물 유충·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시설·컬링 팀킴·코로나19·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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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7-21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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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그린벨트 보존...국공립 부지 이용해 주택 공급
서울 강남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방안이 사실상 백지화된 가운데 정부는 태릉골프장 등 공공 유휴부지 등을 택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일 총리실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와 청와대에서 가진 주례회동을 통해 주택공급 물량 확대 방안 협의 결과 그린벨트는 해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태릉골프장을 택지로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논의를 이어가도록 했다.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태릉골프장은 서울에 주소를 둔 유일한 골프장으로 규모는 약 83만㎡다.

 
인천 이어 서울·부산 등에서도 수돗물 유충 발견 신고 이어져
인천에서 수돗물 유충이 발견된 데 이어 서울, 부산, 경기 등 다른 시‧도에서도 유충 발견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역 내 유충 발견 사례는 총 166건이다. 전날 서울시에서는 중구 한 아파트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되 당국이 현재 조사 중이다. 부산시에서도 지난 14일부터 19일 사이 “수돗물에서 유충으로 보이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11건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유충 발견 신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이날 오후 2시까지 가정집 수도로 유충이 배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는 없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상수도본부 관계자는 “인천 유충 사태를 계기로 서울시도 정수장과 배수지 일제 점검을 이미 완료했고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유충 발견 신고 지역이 확대되자 이날 조명래 환경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전국 정수장에 긴급점검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서구 요양시설,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서울 강서구의 한 주간 요양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0일 서울시는 강서구 방화1동에 위치한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시설’ 관련 확진자가 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시설 이용자인 첫 확진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20일 오전 10시 전까지 다른 이용자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첫 확진자와 접촉이 의심되는 시설 이용자 43명과 종사자 20명, 요양보호사 실습생 10명, 외부 강사 10여 명 등 90여 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강서구에 따르면 확진자 8명 외 7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7명이 아직 검사 중이다.
 
컬링 '팀킴', "관리자의 책임은 너무나도 관대한 현실"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은메달리스트 전 국가대표 ‘팀킴’이 20일 국회 소통관을 찾아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 직무대행 등 지도자 가족으로부터 받은 부당한 대우에 대해 관련자 처벌을 촉구했다.


팀킴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1년 8개월간 '처리해줄 테니 기다려보라'는 말만 믿고 있었지만, 근본적으로 변한 것은 없어 걱정과 불안의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선수들의 희생과 성과는 잔인할 만큼 중요시되지만, 관리자의 책임은 너무나도 관대한 현실”이라고 밝혔다.

또, 고(故)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과 관련해 “국가와 체육회가 운영하는 제도와 적합한 절차를 통해 피해를 알렸음에도 사건은 묵살되고, 결국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다”라고 전했다.

기자회견을 주선한 김예지 미래통합당 의원은 “문체부 감사를 통해 문제점이 밝혀졌지만, 제대로 된 처분과 후속 관리가 이뤄지지 않았다”라며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스포츠 인권과 보호 시스템 개선을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황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 3771명으로 전날 대비 26명 늘었다. 지역발생 환자는 4명, 해외유입 환자는 22명이다.

국내 지역발생 환자는 서울 2명, 광주 1명, 전남 1명 등이다. 이날 집계에 강서구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는 포함되지 않았다.

해외 유입 13명 중 10명은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그 외 서울 1명, 대구 2명, 인천 2명, 경기 1명, 충남 1명, 전북 1명, 경남 2명 등이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16명 늘어 총 1만 2572명이며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296명이다.
 
21일 날씨, 흐리고 일부지역 비, 최고 기온 27~32도
오늘은 전국이 흐리고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새벽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고,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강원영서남부와 경북북부내륙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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