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11년 만에 K리그 복귀···FC서울 이적 '메디컬 테스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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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7-1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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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32)이 한국 프로축구 K리그로 돌아온다. 팀은 친정팀이었던 K리그1 ‘FC서울’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은 19일 “기성용과 입단 계약 조건에 최종적으로 상호합의했다”라며 “20일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이후 계약 절차를 마무리하고 기성용의 입단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이적으로 기성용은 2009년 K리그를 떠난 후 11년 만에 FC서울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2006년 서울을 통해 프로에 입문한 기성용은 2009년까지 4시즌 동안 80경기에 출전해 8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앞서 기성용은 지난 2월 당시 소속팀이었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 뉴캐슬의 허락을 받고 새 둥지를 찾는 중 K리그 복귀를 시도했다. 하지만, FC서울을 떠날 때 계약한 ‘국내 복귀 시 우선협상을 해야 한다’는 조건의 위약금 26억 원을 내줄 구단을 찾지 못해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의 마요르카와 6개월 단기 이적 계약을 맺었다.

당시 기성용은 본인 SNS를 통해 “거짓말로 나를 다치게 하면 나는 진실로 너를 다치게 할 수 있다”며 “나를 가지고 장난 치지 마라”라고 전하며 불편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시즌 종료 후 마요르카와 계약이 마무리된 기성용은 서울 구단과 협상 내용에 합의하면서 11년 만에 국내 팬들을 만난다.

한편, 서울은 현재 K리그1에서 승점 10점(3승 1무 8패), 리그 10위로 고전 중이다.
 

2009년 7월 12일 인천과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는 기성용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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