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슈돌' 출연 중단... 前매니저 분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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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0-07-1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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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현준이 전 매니저와 관련한 논란 장기화로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신현준 소속사 HJ필름은 15일 "가족에게 돌아가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에게 양해를 구하고 잠정 중단 요청을 드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갑질 논란이 진행 중인 가운데 전 매니저 김모 대표가 신현준의 2010년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경찰에 고발하면서 방송에 정상적으로 출연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신현준은 프로포폴 의혹에 대해서도 전날 법률대리인을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법률대리인은 "10년 전 검찰에서 정당한 치료 목적으로 밝혀졌고 당시 정식 수사 개시 없이 지나간 사안"이라며 "당시 소속사 대표였던 김 씨가 소개한 병원에서 만성 허리 통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므로 이 사실은 김 씨가 누구보다 잘 알 것"이라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은 또 김 씨의 다양한 폭로에 대해 "신현준이 김 씨의 도가 지나친 흠집 내기에 결국 법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불거진 논란에 대한 반박 자료가 있다. 정산 문제가 남아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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