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 내 소형 면적 인기…상반기 1순위 청약 마감률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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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0-07-1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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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지 및 상품 등 장점 공유하는 대단지 내 소형 아파트로 관심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대단지 아파트 내 소형 면적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통해 올해 상반기 전국에 공급된 전용 60㎡ 이하 주택형의 1순위 마감률을 조사한 결과, 총 229개 주택형 가운데 1순위 마감에 성공한 주택형은 164개로, 71.61%의 마감률을 보였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에서의 소형 주택형 마감률은 96.61%(59개 주택형 중 57개)에 달했다.

개별 단지로 살펴보면 지난 6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공급된 3432가구 규모의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 내 전용 39㎡는 1순위 청약에서 8.7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5월 경기도 광명시에 분양한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도 전용 36㎡가 평균 120.1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소규모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던 전용 60㎡ 이하 소형 면적이 최근 대단지 아파트에 등장하면서 기존 소형 면적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대단지의 경우 주거편의성이 높기도 하지만 단지 규모 만큼이나 환금성이 좋다는 점에서 투자자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소형 면적이 포함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일원에서 팔달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를 분양 중이다. 전용 60㎡이하 소형은 △39㎡ 292가구 △59㎡A 110가구 △59㎡B 408가구 등이다.

GS건설과 대우건설은 7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일원에서 신흥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1~84㎡ 총 4774세대 중 1718세대를 일반분양한다.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7월 대구시 중구 달성동 일원에서 달성지구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달성 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13~23층, 18개동, 총 1501세대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39~84㎡ 1011세대를 일반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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