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 속 '애니멀호더'...도대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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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0-07-1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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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방송화면캡처]

애니멀호더(animal hoarder)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니멀호더란 동물을 기르는 것이 아니라 수집하는 행위에 가까운 사람들을 일컫는 용어로, 동물학대 유형 중 하나다. 그러나 정작 애니멀호더들은 자신이 동물에게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착각한다. 이에 전문가들은 애니멀호더 대부분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고 주장하고, 동물학대를 넘어 아동, 노익 학대 등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해당 단어는 KBS '개는 훌륭하다'를 통해 언급되기 시작했다.

13일 방송된 '개는 훌륭하다'에서 훈련사 강형욱과 이경규 조이는 한 철근 제조공장에서 구조된 강아지들이 지내고 있는 경기 파주의 동물보호 센터를 찾았다. 

이경규가 닮은 외모에 놀라자, 보호소 측은 구조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열악한 환경에 사는 130마리 개의 모습이 담겼다. 보호소 측은 주인이 유기견 4마리를 키웠는데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아 근친 교배가 계속됐고, 4년 만에 130마리까지 늘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관리가 되지 않아 전염병까지 돌자 보호소 측은 3일동안 73마리를 구조했고, 현재 60마리 정도의 강아지가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머지 강아지는 어린 강아지를 분양한 후에 구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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