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맛비에 프로야구, 프로축구 경기 속속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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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0-07-1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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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전국에서 장맛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등 스포츠 경기도 악천후에 따라 경기가 순연됐다.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LG트윈스의 경기는 비로 노게임이 됐다. 오후 5시에 빗줄기가 내리는 가운데 시작된 잠실 경기는 2대2로 맞선 LG의 3회말 공격 직전 중단됐다.

이로써 이날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리기로 한 경기는 모두 비로 순연됐다. 앞서 두산 베어스-롯데 자이언츠(부산 사직구장), 키움 히어로즈-KIA 타이거즈(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SK 와이번스-한화 이글스(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삼성 라이온즈-kt wiz(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는 모두 비로 취소된 바 있다. 이들 경기는 13일 월요일 오후 6시 30분에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됐던 프로축구 K리그2 제주 유나이니티와 부천FC의 경기 역시 짙은 안개로 취소됐다. 이번 시즌 K리그 경기가 악천후로 취소된 것은 K리그1과 K리그2를 통틀어 처음이다. 두 팀의 재경기 일정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12일 경기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관계자들이 방수포로 그라운드를 덮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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