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장마 일본, "자원봉사자 확보 원해" 피해 규모 얼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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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7-1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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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슈 중심 폭우···12일 오전까지 69명 사망, 13명 실종

일본 내 장마철 폭우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계속 늘고 있다.

일본 매체 NHK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시작된 규슈(九州)를 중심으로 한 폭우로 12일 오전까지 69명이 숨지고, 13명이 실종됐으며, 1명이 심폐 정지 상태이다.

하천 범람과 산사태로 인명 피해가 많은 규슈 중서부 구마모토현에선 62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

규슈 내 오이타현에서는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후쿠오카(福岡)현에선 2명이 사망했고, 나가사키(長崎)현에선 1명이 숨졌으며, 가고시마(鹿兒島)현에선 1명이 실종됐다.

규수 외 에히메(愛媛)현에서 2명이 숨지고, 시즈오카(靜岡)현에서 1명이 사망했으며, 도야마(富山)현에서 1명이 실종됐다.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이번 장마철 폭우로 12개 현(縣·광역지자체)에서 101개 하천이 범람해 최소 1천550㏊(1천550만㎡)의 토지가 침수됐다.

12일부터 폭우로 인한 산사태와 침수 피해 지역에서 청소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경찰과 소방대, 자위대는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활동을 계속 진행 중이다.

이날 NHK '일요토론'에 출연한 다케다 료타(武田良太) 방재담당상은 ‘재해지 복구를 위해 자원봉사자 확보를 진행하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일본 구마모토현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후 6일 히토요시의 한 거리에 차 한 대가 건물에 기댄 채 거꾸로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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