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 고기' 판매 송추가마골 덕정점, 결국 폐점

김해원 기자입력 : 2020-07-09 19:21
변질된 고기를 씻어서 판매해 논란이 불거진 송추가마골 덕정점이 9일 결국 폐점 결정했다. 

송추가마골은 폐기처분 해야 할 고기를 소주로 씻어 정상적인 고기와 섞어 판매해 물의를 빚었다. 영상이 전날 한 방송사의 보도로 알려지면서 비난 여론이 제기되자 송추가마골 덕정점은 10일부터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해당 지점은 2007년부터 올해까지 양주시에서 '모범 음식점'으로 지정된 곳이다.

김재민 송추가마골 대표는 이날 오전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김 대표는 "머리 숙여 깊이 사죄 드린다"며 "특정매장 관리자의 잘못된 판단과 업무처리로 인한 일이라 할지라도 직원관리와 위생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나와 본사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매장 시정 조치뿐 아니라 전 매장 육류관리 특별점검, 외부 위생 전문업체 세스코를 통한 매장 불시 위생 및 육류관리 점검, 직원 교육과 함께 식재관리에 필요한 설비 증설 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한 "실망하고 상처 받은 고객과 직원들의 마음이 완전히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송추가마골은 40년의 신뢰와 믿음에 안주하지 않고 다시 시작하겠다. 고객과 직원에게 고맙다는 말을 가장 많이 듣는 외식기업이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 다시 한 번 고객들과 직원들께 깊이 사죄드린다"고 했다.
 

[사진 = 송추가마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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