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클라우드로 K-스타트업 세계화 돕는다... VC·엑셀러레이터 연결 자리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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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0-07-0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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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과 협력해 신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정글' 운영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E-커머스, 핀테크, 스마트 물류, AI(인공지능) 활용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스타트업을 위한 신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정글'이라고 불리는 신규 프로그램은 혁신기술을 보유한 30개의 스타트업을 차기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스타트업은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으로부터 받을 수 있다. AWS는 선정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장 광범위한 기능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 클라우드인 AWS 상에서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무료 크레딧을 제공한다.

또한 AWS는 클라우드 활용 기술을 비롯해 빅데이터 분석, 데브옵스 팀 운영 등 기술 특화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선정된 기업들은 AWS의 세미나에 참석해 AWS의 선진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AWS 기술 전문가들은 기술 컨설팅을 제공해 스타트업들이 기술 로드맵을 수립하도록 돕는다. 또한, 아마존닷컴과 AWS 상에서 활용 가능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찾고, 구매하고,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소프트웨어 스토어인 AWS 마켓플레이스와 연계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은 프로그램 운영 총괄을 비롯해, 기업별 기술개발·고도화, 마케팅 등의 사업화를 위한 자금을 지원한다.

정글 프로그램 참여는 2020년 7월 8일부터 31일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후 9월 초까지 1차 서류,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9월 중순 30개 최종 기업을 발표한다. 프로그램은 내년 6월까지 10개월간 운영된다.

이기혁 AWS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총괄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한국의 역량 있는 스타트업들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정글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AWS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국내외 유망 VC 및 엑셀러레이터를 초청하여 '정글 IR 데이'를 내년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글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들이 국내외 시장 진출 및 투자 연계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진=아마존웹서비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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