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양평시장 잇는 양강섬 인도교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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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임봉재 기자
입력 2020-07-0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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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연장 94m 부교, 수직 상승·하강 가능해'

양평 양강섬 인도교.[사진=양평군 제공]


경기 양평 남한강을 끼고 양평시장을 잇는 인도교가 7일 개통됐다.

양평군(군수 정동균)은 양강섬 인도교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이날 개통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경기도 균형발전사업으로 선정된 계기로 양강문화플랫폼 조성 세부 전략사업으로 인도교를 조성했다.

교각을 사용하지 않고 부대나 부유물로 가설된 인도교로, 22억원이 투입돼 총연장 94m, 폭 5m로 조성됐다.

자연경관과 잘 어울리는 경사로데크를 완만하게 조성하고, 위에 야간조명이 설치됐다.

탄성 로프도 설치돼 수위 상승시 인도교를 수직으로 올리거나 내릴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어선이 통행할 수 있도록 중간에 아치형 도교도 설치됐다.

또 기존 자전거도로와와 물소리길과도 연결돼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로 준다.

양평생활문화·어울림센터와 양강섬에서 양평시장으로 연결돼 도시 접근성을 강화됐다.

정동균 군수는 "양강섬 인도교가 지난 6월 준공된 양근천 산책로 확포장 구간과 연계돼 양평시장을 잇는 가교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양평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명소로 다가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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