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찾는 이유 1위 ‘치주질환’, 종근당 ‘이튼큐 플러스’ 등 치료제에 주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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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0-07-0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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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약형 치료제는 동화약품 ‘잇치’ 관심↑

이튼큐 플러스[사진=종근당 제공]




국내에서 잇몸과 관련된 ‘치주질환’이 모든 치과 질환 중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운영하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 시스템에 최근 업데이트 된 2019년도 자료에 따르면 외래 다빈도 상병 통계에 치은염 및 치주질환(K05)이 총 환자수 1673만명, 요양급여비용총액 1조5321억으로 환자수와 요양 급여비 총액에 있어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치주질환은 입안에 남아있는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만나 생긴 플라그로 인해 점차 잇몸과 치아가 멀어지면서 그 공간이 커져 잇몸이 가라앉거나 피가 나는 질환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성인 인구 6명 중 1명은 이 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으며, 성인의 약 35%는 경미하거나 중간 단계 수준의 치주염이 있다. 이 가운데 7~15%는 심각한 치주염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처럼 치주질환이 크게 늘면서 제약사들이 내놓은 치주질환 치료제들이 주목받고 있다.

7일 종근당은 복약편의성이 개선된 치주질환 치료제 ‘이튼큐 플러스’를 출시했다.

이튼큐 플러스는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 단일제제인 이튼큐에 후박추출물을 추가한 생약 성분의 복합제다. 주성분인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은 치주인대의 재생을 도와 치아가 흔들리는 것을 막고 치조골을 재건시켜 잇몸 속 기초를 튼튼하게 한다. 후박추출물은 치주질환의 원인균에 대한 항균효과와 항염효과가 우수해 잇몸 염증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시켜준다.

이 제품은 장기 복용에도 부작용이 없는 생약 성분 치료제로 안전성이 입증됐다. 종근당이 독자개발한 정제 축소기술 iLET(Innovative Low Excipient Tablet) 특허공법을 적용해 현재 출시되어 있는 동일성분 제품 중 정제 사이즈를 가장 작게 줄임으로써 다수의 약물을 함께 복용하는 중·장년층 환자의 복약편의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치주질환 치료제는 장기 복용하는 환자가 많고 용법∙용량에 맞춰 복용하는 복약순응도가 치료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복약편의성을 개선하고 안전성이 입증된 이튼큐 플러스가 치주질환 치료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치약형 치주질환 치료제로는 동화약품 잇치가 관심을 받고 있다. 잇치는 기존 정제·캡슐형 잇몸치료제에서 벗어난 치약 타입으로양치와 약 복용이라는 번거로움이 없는 편의성을 강조했다. 특히 천연 생약성분이 잇몸에 직접 작용해 약효발현이 신속한 장점이 있다.

잇치에는 항균, 항염작용이 뛰어난 카모밀레, 라타니아, 몰약 3가지 생약성분이 포함돼 있으며, 이 성분들은 잇몸병을 치료하고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카모밀레는 항염·진정작용이 우수해 구강점막의 염증을 치료해 준다. 라타니아는 항균, 수렴, 지혈효과가 뛰어나 예로부터 구강이나 인후통 등 염증성질환에 사용돼 왔으며, 몰약은 진통, 부종, 억제효과와 보존작용이 있다.

3가지 생약성분의 항균작용을 확인한 실험에서는 치주질환을 발생시키는 뮤탄스, 진지발리스, 칸디다에 대한 살균 및 억제효과가 검증, 구강 내 질환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붓고 피나는 증상으로 대표되는 잇몸병 증상 발생 시 잇치로 손쉽고 효과적으로 잇몸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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