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대 기술공룡 MAGA, 일제히 1조 달러 시총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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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20-07-0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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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6일 MAGA 가운데 마지막으로 시총 1조 달러 클럽 복귀

미국 4대 기술 공룡 MAGA(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알파벳), 아마존)이 6일(현지시간) 일제히 시가총액 1조 달러(약 1200조원)를 돌파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이다. 전 세계적인 전염병과 경기 침체, 기록적인 실업률 속에 기술 산업의 강력한 회복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AP·연합뉴스]

미국 CNBC의 보도에 따르면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이날 2% 오른 1499.65달러에 장을 마감하면서, MAGA 가운데 마지막으로 시총 1조 달러를 되찾았다. 애플은 시총이 1조6400억 달러까지 불어났고, 마이크로소프트는 1조6100만 달러, 아마존은 1조5200만 달러를 각각 기록 중이다.

MAGA는 지난 1월 일제히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하는 이정표를 세운 뒤 2월까지 흐름을 이어가다가 3월 코로나19 공포에 따른 시장 붕괴로 급락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발 봉쇄령이 풀리면서 투자심리가 회복하고 기술 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일상의 뉴노멀이 된 온라인·비대면 시대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부상하면서 다른 부문에 비해 강한 회복 탄력성을 보여주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 역시 기술주가 오름세를 주도하면서 큰 폭으로 뛰었다. 다우지수가 1.78% 상승했고, S&P500지수는 1.59%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1%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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