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이 그놈이다' 황정음 "37살에 로맨틱코미디 제안…감사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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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7-0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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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사진=KBS 제공]

배우 황정음이 로맨틱코미디 장르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6일 오후 KBS2 새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극본 이은영·연출 최윤석 이호)의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번 작품에서 황정음은 능력 있는 웹툰 기획팀장이자 비혼주의자인 서현주 역을 연기한다. 당차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진 캐릭터다.

황정음은 "올해로 서른일곱 살이다. 로맨틱 코미디 제안이 들어와 너무 감사하다. 그런 마음 가짐으로 임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기존에 해왔던 로맨틱코미디가 아니었고 조금 더 진화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상대 배우인 윤현민과 서지훈을 언급하며 "우리 드라마에 나오는 두 남자배우는 '기럭지'가 훌륭하다. 바라만 봐도 미소가 지어진다. 현민씨는 되게 장난꾸러기이고 지훈씨는 너무 착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착하고 재미있는 동생들과 촬영하니 좋다"라고 덧붙였다.

서현주 역에 관해서는 "일을 열심히 하고 현실적인 모습이 나와 비슷하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나는 조금 심각하게 현실적이다. '지금'을 산다. 내일은 없다. 현재에 감사하면서 즐기려는 마음으로 산다. 하루살이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놈이 그놈이다'는 세 번에 걸친 전생의 '그놈' 때문에 비혼 주의자가 된 철벽녀가 두 남자의 대시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혼 사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늘(6일) 오후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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