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리, "한국 사람들이 무척 똑똑하지만..." 자산관리 비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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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0-07-0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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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자산관리 비법을 방송에서 공개했다.
 

[사진=SBS 방송 집사부일체 갈무리]


5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CEO 특집 2탄 사부로 존 리 대표가 출연해 주식투자를 비롯한 자산관리 방법에 대해 노하우를 밝혔다.

존 리는 "내가 투자한 기업이 돈을 잘 번다고 가정하면 그 기업은 계속 성장할 거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며 "삼성전자 주식을 2만~3만원 할 때 샀다"고 말했다.

존 리는 주식을 팔아야 할 두 순간을 은퇴 후 자금이 필요할 때와 세상이 변했을 때로 꼽았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20~30년은 너무 길다"고 불평하자, 존 리는 "길지 않다"며 "나도 내가 이 나이가 될 줄 몰랐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나라 사람들은 입사하면 차를 산다"라며 "그게 결정적으로 지옥으로 가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욜로족에 대해서도 "지옥 가는 길"이라고 독설했다. 존 리는 "욜로는 '어차피 부자가 안 된다'는 게 깔려 있는 것인데 그게 제일 잘못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존 리는 "경제관념은 어릴 때부터 일찍 배우는 게 좋다"며 "한국 사람들이 무척 똑똑하지만 돈을 가르치진 않는다. 돈을 위해서 일하는 것만 가르치지, 돈이 나를 위해 해 줄 수 있는 건 안 가르친다"고 말했다.

SBS 예능 집사부일체는 일요일 오후 6시 25분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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