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 2020 뷰티 키워드 ‘마스크(M.A.S.K)’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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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0-07-0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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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버드뷰]



화장품 정보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는 사용자 리뷰 데이터 분석을 통해 2020 상반기 뷰티 키워드로 ‘마스크(M.A.S.K)’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마스크(M.A.S.K)는 네 가지 뷰티 트렌드인 '순한 클렌징(Mild Cleansing)', '안티 트러블(Anti-trouble)', '스킵 케어(Skip-care)', '쿨링 제품(Keep cooling)' 알파벳 앞 글자를 합친 용어다.

상반기 화해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사용자 리뷰에 마스크 키워드 노출이 크게 상승했다. 이전에는 미세먼지 영향으로 환절기에만 마스크를 착용했다면, 이제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되면서 마스크가 피부 고민의 주범이 된 것이다. 민감해진 피부에 따라 '순한 클렌징(Mild Cleansing)' 제품 사용도 급증했다. 마스크를 쓰면 피부 표면의 온습도가 높아지면서 피부 자극이 심해지기 때문에 클렌징 제품 리뷰에서 전년 대비 ‘저자극’, ‘약산성’ 키워드가 5배 이상 늘어났다.

부직포로 제작된 마스크로 인해 트러블 발생 확률도 높아지자 스킨케어 품목에서 '안티 트러블(Anti-trouble)' 인기도 늘었다. 앰플과 세럼, 에센스 제품 리뷰에서 ‘트러블’, ‘진정’ 키워드가 전년 대비 3배 가량 증가하면서, 마스크 착용으로 올라온 트러블을 진정시키고 예민해진 피부 회복에 더욱 집중하는 흐름이 포착됐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마스크 착용이 지속되면서 불필요한 단계는 건너뛰고 꼭 필요한 화장품만 사용하는 '스킵 케어(Skip-care)' 트렌드는 상반기 내내 이어졌다.

여기에 때 이른 더위로 인해 '쿨링 제품(Keep cooling)'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다. 마스크 착용으로 열과 땀이 원활히 배출되지 못하면서 달아오른 피부 온도를 낮춰 주는 젤이나 미스트 제품도 관심을 끌었다.

이웅 버드뷰 대표는 “올 상반기는 코로나19 로 인한 마스크 필수 시대가 오면서 스킨 케어부터 메이크업까지 영향을 피해갈 수 없었다”며 “써 본 사람들의 실제 리뷰를 바탕으로 한 트렌드 분석을 통해 변화하는 업계 흐름을 읽고,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화장품 선택을 돕는 조력자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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