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수출 감소에 상반기 실적 전년比 21.2%↓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해원 기자
입력 2020-07-01 15: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르노삼성자동차의 상반기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XM3등 신차 출시 효과로 내수 시장에서는 회복세를 보였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94.7% 줄면서, 전체적으로 23.7% 감소한 성적을 받았다. 

1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지난 6월 내수 1만3668대, 수출 592대로 총 1만4260대의 월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80.7% 증가했으며, 전월과 비교해도 29.3% 증가했다. 3월 XM3 출시에 따른 신차 효과 및 QM6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4개월 연속 내수판매 월 1만 대 이상을 기록했다.  

다만, 상반기 내수와 수출을 합한 상반기 전체 판매대수는 총 6만7666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2% 감소했다. 내수 실적은 5만5242대로 전년 동기 대비 51.3% 증가했지만 수출 실적이 1만2424대로 전년 동기 대비 74.8% 감소하면서다. 
 
XM3는 6월 한 달간 5330대 판매됐고, 누적판매 22,252대로 출시 4개월만에 2만대를 넘어섰다. SM6와 QM6는 각각 1443대, 6237대 판매되며 XM3와 함께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SM6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7.1%, 전월 대비 95% 급증했다. 지난달 한정판 볼드 에디션을 선보인 QM6의 6월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64.8% 증가하며 꾸준한 인기를 입증했다. 르노 브랜드 모델별로는 트위지 197대, 캡처 292대, 마스터 123대 판매됐다. 특히,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가 전월 대비 149.4% 증가했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 수출 실적은 QM6(수출명 르노 콜레오스) 556대, 트위지 36대로 6월 한 달간 총 592대다.
 

XM3 [사진 =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