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시장 "민선7기 2주년 온라인 행사 전격 보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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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6-3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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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심각한 상황 대처 급해

  • 종교시설, 어린이집 등 지도점검 강화...위반시 엄정조치

[사진=군포시 제공]

한대희 경기 군포시장이 내달 1일로 예정된 ‘시민공감 온택트 토크콘서트’ 등 민선7기 2주년 소통주간 행사를 전격 보류하고 코로나19 차단에 올인하기로 했다.

한 시장은 코로나19 지역확산이 심각하다고 보고, 무엇보다 확산 차단이 시급하다는 판단하에 토크콘서트 등의 보류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민공감 온택트 토크콘서트’는 물론, 7월 7일부터 예정된 ‘시민과 함께 하는 민생체험’ 등 소통주간 전체 운영이 모두 보류됐다.

특히, 한 시장은 종교시설과 어린이집 등 고위험군 시설에 대한 지도 단속을 강화하고, 관련 수칙 위반시 강력한 행정조치 등을 취할 방침이다.

이는 최근 종교시설 감염 등으로 지역사회 확진자가 대폭 늘어나 예측하기 어려워 폭탄과 같은 위기에 처해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한 시장은 강력한 우려를 표명하고, 고위험군에 대한 강력한 지도 단속 실시와 안전수칙 위반 시설에 대한 행정조치 등 시가 취할 수 있는 모든 제제수단 강구를 지시했다. 또 근본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이 같은 고강도 대응방안 마련 지시는, 지난 3월 요양원 감염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던 관내 확진자 발생이 최근 들어 교회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는 등 위험수준에 이르렀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 시장은 앞선 29일 ‘민선7기 2년 성과 및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를 주재하면서 코로나19의 지역확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총력 대응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추이 상황을 지켜보면서 온라인 토크콘서트 등의 개최 여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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