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광주광역시청, 동림동 거주 70대 여성 확진…굿모닝병원·푸른꿈작은도서관 방문

 

'광주·전남 12명 확진' 분주한 선별진료소 (광주=연합뉴스)

광주광역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내 42번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방역 당국이 이동 경로를 공개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확진자 A씨는 북구 동림동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이며, 북구 소재 푸른꿈 작은도서관에서 공익형노인일자리 청소 업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0일 기침과 가래 등 코로나19 초기 증상을 호소했으며, 28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이 공개한 이동동선을 보면 A씨는 23일 오전 11시께 북구 소재 굿모닝병원을 방문해 2시간가량 머물렀다. 이후 A씨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푸른꿈 작은도서관을 방문한 뒤 다시 굿모닝병원을 찾았다.

 

A씨는 24~25일 이틀 동안 푸른꿈 작은도서관에서 근무했으며, 26일에는 택시를 타고 시민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28일 오후 2시께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체 채취를 했으며 29일 양성 통보를 받아 빛고을 전남대병원에 입원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에 대해 방역 소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래는 광주 42번 확진자 조사대상 기간 이동 경로

 

△6월 23일
(11:00~13:00) 굿모닝병원 방문(북구 북문대로 182,도보)

(14:00~17:00) 푸른꿈 작은도서관(북구 동림용산로 12,도보)

(17:00~18:00) 굿모닝병원 방문(북구 북문대로 182,도보)

(18:00~) 자택 귀가(북구 동림동,도보)

 

△6월 24일
(09:00~12:00) 푸른꿈 작은도서관(북구 동림용산로 12,도보)

(12:00~) 자택 귀가(북구 동림동,도보)

△6월 25일
(14:00~17:00) 푸른꿈 작은도서관(북구 동림용산로 12,도보)

(17:00~) 자택 귀가(북구 동림동,도보)

 

△6월 26일
(09:00~12:00) 푸른꿈 작은도서관(북구 동림용산로 12,도보)

(15:50~16:30) 시민종합사회복지관(북구 양일로 76-1,택시)
 

△6월 28일
(14:00)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검체 채취(택시)

 

△6월 29일
(09:00) 민간검사기관 양성 통보

(10:00)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의뢰

(14:00) 보건환경연구원 양성 통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