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보성, 반전 집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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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6-2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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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에 등장한 배우 김보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는 가수 이상민의 운동 습관을 바꾸기 위해 김보성, 이훈이 도우미를 자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보성과 이훈은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이상민을 위해 특별한 운동기구를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내 김보성과 이훈은 운동기구로 '싸나이 대결'을 펼쳐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높였다. 김보성은 1라운드에서 이훈에 패배하는 굴욕을 맛보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이상민은 "우리 집에서 왜 이러세요?"라며 난감함을 드러냈고 지켜보던 '母벤져스' 역시 "어린 아이들 같다"며 탄식을 내뱉어 웃음을 안겼다.

김보성은 터프가이 이미지와는 상반되게 문학가 집안의 자제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보성은 지난해 '미우새' 방송에 출연해 "문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김보성의 어머니는 이화여자대학교 국문과 출신이며, 외할아버지는 유명 시인 설정식으로 알려졌다.

설정식 시인은 함경남도 단천 출생으로 일제치하에서 시인으로 활동하며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로 유학을 다녀오기도 하는 등 당대 엘리트 문인이었다. 시집 '종', '포도', '제신의 분노', 장편소설 '청춘' 등을 펴냈다.

광복 직후인 1945년 8월 18일 결성된 조선문학건설본부 회원으로 참여했으며, 그해 11월에는 '동아일보' 복간문제로 교섭이 있던 미군정청에 들어가 공보처 여론국장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사진=SBS '미우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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