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F0 투자자' 팔자…베트남 VN지수 3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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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웬옥민 기자
입력 2020-06-2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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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가총액 10개 종목 가운데 화팟그룹 주가만↑…2분기 세후이익 전년대비 32%↑ 덕분

 

베트남 VN지수 추이 [사진=호찌민증권거래소(HOSE) 사이트 캡처]
 

25일 베트남 VN지수가 3일 연속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VN지수는 전장대비 5.12p(-0.6%) 내린 854.59에 장을 마쳤다. 129 종목은 올랐고 243 종목은 내렸다.

앞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제 회복 지연 우려로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한 탓에 베트남증시도 개장과 동시에 하락세를 보였다. 베트남 국내 개인 투자자(F0 투자자)가 매도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날 VN지수가 전장보다 8.61p(1%) 내린 851.09로 출발했다. 창초반에 850선 이하로 떨어졌지만 장중과 후반에 매수세가 커지면서 하락폭을 다소 줄였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거래액은 4조 6344억동으로 전장 대비 약 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541억동을 순매도했으며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화팟그룹과 빈홈리테일 등이다.

반면, 'VFMVN 다이아몬드 ETF'와 과자기업인 킨도 회사는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가장 큰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VFMVN 다이아몬드 ETF'는 외국인 보유지분 비율이 높은 14개 종목으로 구성한 상장지수 펀드(ETF)다.

업종별로는 일반제조(2.11%), 정·설비제조(2.01%), 기타 다른 금융활동(0.99%), 건설자재(0.89%), 숙박·외식(0.72%), 증권(0.37%) 등이 강세를 보였고, 전기장치(-2.29%), 건설(-1.69%), 소매(-1.36%), 부동산(-0.96%), IT기술(-0.83%), 보험(-0.83%), 은행(-0.72%), 식품.음료수(-0.67%) 등이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철강기업인 화팟그룹(1.3%) 주가만 올랐다.

이날 화팟그룹은 주주총회에서 2분기의 세후이익이 2조7000억동(약 14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주가 상승의 이유이다.

빈그룹(-1.37%), 비엣콤뱅크(-1.18%), 빈홈(-0.26%), BIDV은행(-0.74%), 비나밀크(-0.6%), 비엣띤뱅크(-0.44%), 테콤뱅크(-1.46%),페트로베트남가스(-0.28%) 등이 내렸고 사이공맥주 주가는 변동이 없었다.

한편 대형주 30개로 구성된 VN30지수는 전일 대비 5.11p(-0.64%) 내린 796.51을 기록했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0.38p(0.33%) 오른 114.07에 장을 마감했다.
 

베트남 라오까이성 사파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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