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13개 단체 “도미노 파산 우려” 추경 국회 통과 호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현상철 기자
입력 2020-06-23 13:2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중기중앙회 제공]


중소기업중앙회 등 13개 중소기업 주요 단체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호소하며 35조3000억원 규모의 추경 통과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23일 성명을 내고 “중소기업계는 3차 추경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해 고용을 유지하고 기업생존을 위한 자금지원이 속히 이루어져 가뭄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금 우리 경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내수부진과 주요 수출국의 봉쇄조치와 대내외 여건의 급속한 악화로 소상공인은 물론 수출중소기업까지 전방위적으로 그 피해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지역 중소기업과 수출 중소기업의 경영난은 물론, 대기업까지 한계상황에 몰릴 경우 중소협력업체들의 도미노 파산이 일어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전대미문의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우리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하지만, 국민의 대표인 국회가 먼저 여야가 당리당론을 초월한 여야 협치를 통해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추경 통과를 촉구하며 △긴급경영안정자금 확대 △고용유지지원금 예산 확대 등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지금과 같은 경제위기 상황에서는 과감하고 선제적인 대응만이 피해를 최소화하고 침체에 빠진 대한민국 경제를 살릴 수 있다”며 “중소기업계도 정부의 지원 정책에 부응해 다양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당면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