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편찬연구소, 17년만에 북한군 노획문서 자료 후속집 발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정래 기자
입력 2020-06-23 09:5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북한군의 남침 준비를 위한 작전명령서철 등 수록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가 17년 만에 연합군번역통역국(ATIS)의 북한군 노획문서 자료집 2권(73호·74호)을 발간했다.

23일 군사편찬연구소에 따르면, 자료집에는 북한군의 남침 준비를 위한 작전명령서철, 병사들의 일기류, 북한군의 유엔군 포로 취급, 전투규정, 북한 해군·공군의 훈련 계획서 등이 수록돼 있다.

특히, 북한군 소련고문관 무르찐(Lt. Murzin) 중위에 의해 작성된 무선 감청보고서가 눈길을 끌고 있다.

감청보고서에는 1950년 6월 25일부터 7월 9일까지 한국군 전방사단의 무전 보고를 비롯해 육군본부, 각 행정부서(법무부 등), 해군부대 등의 무선 보고도 감청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사편찬연구소는 “최초로 공개되는 자료들을 통해 6·25전쟁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정립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사편찬연구소는 홈페이지를 통해 7월 1일부터 ‘북한군 노획문서 자료집 해제’ 완역본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한다.

 

[사진=국방부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