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검언유착' 수사 검찰, 해당 검사장 휴대전화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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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입력 2020-06-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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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이모 기자와 현직 검사장 간 유착 의혹,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를 하고 있는 검찰이 해당 검사장의 핸드폰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복수의 법무부 관계자에 따르면 '검언유착'을 수사하는 검찰이 한동훈 부산고검 차장 검사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부산고검 관계자도 "공식적으로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도 "가져간 것은 맞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 2월과 3월 통신사 압수수색을 통해 해당 검사장과 이 기자가 최소 다섯 차례 이상 통화한 내역과 일시 등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기자가 의혹의 핵심 단서인 '통화녹음 파일'을 삭제한 만큼 해당 검사장의 휴대전화 압수수색은 불가피했다. 이에 해당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주경제 보도직후 검찰은 "민주언론시민연합 고발 등 사건과 관련하여 전날(16일) 모 검사의 휴대전화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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