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북한 도발 교전규칙에 따라 '원점타격'할 것"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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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0-06-1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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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이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를 '무모한 도발'로 규정했다. 특히 북한의 추가 무력 도발에 대해 교전규칙에 따라 '원점타격'할 것을 촉구했다.

17일 향군은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만행을 강력히 규탄한다'란 제목의 성명을 통해 "우리나라는 북한보다 50배 이상의 국력과 세계 6위의 군사 강국으로서 인내심을 가지고 대북화해정책을 수행해 왔다"며 "그럼에도 북한은 문재인 대통령을 비방·모독하고 입에 담지 못할 도발적 언행을 일삼아 오더니 급기야 자해 수준의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일방적으로 폭파한데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고 이로 인한 모든 책임이 전적으로 북한에 있음을 분명히 한다는 국방부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보에는 진보와 보수, 여·야가 있을 수 없다"며 "이번 사태에 대해 우리 국민 모두는 어떤 개인이나 집단의 이익을 버리고 하나가 되는 총력안보체제의 결집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향군은, 우리 스스로 국론분열을 조장하거나 안보를 해치는 반국가적 탈법행위로 인해 북한에게 도발의 빌미를 주지 않도록 국민 모두가 투철한 안보의식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을 호소했다.

 

김진호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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