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수산식품 수출길 더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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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박승호 기자
입력 2020-06-1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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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남도 22개국에서 현지 바이어 51명 확보

 

전남도청[사진=전라남도 제공]



전남지역 농수산식품 수출길이 더 넓어질 지 주목된다.

전라남도가 세계 22개국에서 거주하는 51명의 '신 에이전트(바이어)'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1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들은 외국 현지에서 농수산식품을 수입해 유통하거나 판매하고 있는 해외동포다.

해외 신규시장을 개척하고 전남 수출기업을 위해 컨설팅하며 수출역량을 키워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역별로는 △북미 11명(미국 9, 캐나다 2) △남미 2명(에콰도르 1, 브라질 1) △동아시아 7명(중국 1, 일본 4, 대만 1, 홍콩 1) △동남아시아 17명(태국 3, 인도 3, 말레이시아 2, 미얀마 1, 베트남 3, 싱가포르 1, 인도네시아 4) △유럽 6명(독일 1, 영국 3, 네덜란드 1, 불가리아 1) △오세아니아 7명(호주 5, 뉴질랜드 2) △서아시아 1명(터키 1) 이다.

전라남도는 지난 3월 ‘신 에이전트’를 활용한 농수산식품 마케팅 계획을 세우고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직접 마케팅이 어렵게 되자 신규 수출국가를 발굴해 농수산식품 수출국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구매력 있는 바이어를 확보해 ‘신 에이전트’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3월 세계한인무역협회 사무국과 협의해 세계한인무역협회 해외 지회를 중심으로 ‘신 에이전트’ 발굴계획을 세우고 모집 절차를 진행했다.

또 잠재력 있는 바이어를 발굴하고 신속하게 모집하기 위해 당초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만을 대상으로 했던 지원 자격을 확대해 전라남도 수출상담회에 참여했던 해외동포 바이어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전라남도는 ‘코로나19’로 수출 확대가 시급한 현 상황을 감안, 신 에이전트를 활용한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오는 7월부터 열기로 했다.

현재 참여 희망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전라남도중소기업진흥원에 온라인 상담센터를 구축하고 화상상담 장비를 갖추지 않은 기업도 상담회에 참여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연말에는 ‘신 에이전트’를 국내로 초청해 오프라인 수출상담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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