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법사위원장 자리 놓고 평행 대치...상임위 선출 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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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6-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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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이 15일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 선출의 건을 처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여야간 협상은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지도부는 공식 대화를 중단한 상태다. 내일 더불어민주당이 일부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하면, 국회 파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민주당은 법사위를 비롯해, 예결위와 기재위부터 우선적으로 위원장을 선출하는 ‘살라미’ 전술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미래통합당은 “법사위를 야당 몫으로 인정하기 전까지 대화는 없다”고 못 박았다. 여야가 강경론을 펴면서 돌파구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만, 원구성부터 대립할 경우 역풍이 불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막판에 극적인 합의에 이를 가능성도 남아 있다.
 

산회 선언하는 박병석 국회의장. 박병석 국회의장이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오는 15일까지 여야 원구성 합의를 요구하며 산회를 선포하고 있다. 박 의장은 15일 본회의까지 여야 원구성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상임의장 선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선거 등 안건을 원칙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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