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호 "'결백' 출연하길 잘했다…오늘부터 신혜선·배종옥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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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6-0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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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백' 추시장 역을 맡은 배우 허준호[사진=연합뉴스 제공]

배우 허준호가 영화 '결백'에 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결백'(감독 박상현·제작 영화사 이디오플랜·배급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 ㈜키다리이엔티) 언론 배급 시사회가 진행됐다.

영화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 분)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 분)이 '추시장'(허준호 분)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담은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이번 작품에서 허준호는 현 대천 시장이자 차기 도지사 유력 후보인 추인회 역을 맡았다. 시민의 신임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시장이지만 인자하고 성실한 겉모습과 달리 비열한 야심을 가진 이중적 인물이다.

허준호는 "오늘 영화를 처음 봤는데 '출연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 일정상 녹음 외에는 영화를 보지 못했는데 감독님을 비롯해 저를 선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자리에 있어 기분 좋으라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 정말 신혜선, 배종옥 씨의 팬이 됐다. 자신 있게 이 두 배우의 연기를 놓치지 말라고 전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코로나 시국에 개봉하게 된 무거운 마음도 전했다.

그는 "열심히 방역하시는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중인데 활기도 찾고 극장도 찾아주셨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다"라고 거들었다.

한편 신혜선·배종옥·허준호가 출연하는 '결백'은 오는 10일 개봉한다. 러닝타임 110분 관람등급은 15세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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