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반등 본격화하나...10주 만에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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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20-06-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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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첫주 -0.06%->6월 1주 0.00%

  • "금리 내리고 보유세 부과일 지나간 때문"

[사진 = 한국감정원]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가 10주 만에 보합으로 전환됐다.

기준금리가 인하되고 보유세 부과 기준일이 지나감에 따라 급매물이 소진된 15억원 초과 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진정됐다는 관측이다. 9억원 이하 단지는 상승세를 보였다. 

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6월 첫째 주(1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0.00%)으로 나타났다. 3월 다섯째 주(-0.02%) 이후 9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가 10주 만에 보합으로 전환됐다.

지난달 흐름을 보면 △첫 주 -0.06% △둘째 주 -0.04% △셋째 주 -0.04% △넷째 주 -0.02% 등으로 꾸준히 하락했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는 현대차 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 착공 등 호재가 있는 일부 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소화되고 호가가 뛰며 하락폭이 줄었다. 강남과 송파는 -0.03%를, 서초와 강동은 -0.04%를 기록했다.

한강이남에 위치한 강남4구 외 자치구의 경우, 강서(-0.03%)·양천구(-0.01%)는 9억원 초과 및 재건축단지 위주로 하락했으나, 구로(0.07%)·금천구(0.03%) 등은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의 경우 마포(-0.03%)·용산구(-0.02%)는 9억원 초과 구축 위주로, 중(-0.02%)·종로구(-0.01%)는 매수문의 감소가 지속되며 하락세를 보였다. 동대문(0.03%)·노원구(0.01%) 등은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한강이북 지역 전체가 보합으로 전환됐다.

서울뿐 아니라, 경기(0.15%→0.17%), 인천(0.19%→0.21%), 지방(0.06%→0.07%) 등도 상승세를 보이며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0.09%)은 지난주(0.08%)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5대 광역시는 0.06%→0.08%, 8개 도는 0.05%→0.05%, 세종은 0.28%→0.44% 등으로 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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