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분야 중증장애인 일자리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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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입력 2020-06-0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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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고용공단-산림청, 장애인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 체결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연합뉴스]



산림 분야에서 중증장애인들이 수행할 수 있는 일자리가 생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산림청과 함께 4일 오후 2시 공단 대전발달장애인훈련센터 회의실에서 산림 분야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와 고용 등 사회 전반에 걸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이 대한민국 중앙 행정기관으로서 장애인고용에 대한 사회적 책무를 인식하고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된 것.

장애인고용공단은 2019년 고용모델 확산사업을 통해 개발된 ‘발달장애인 산림지원가’ 직무를 실제 고용으로 연계하기 위해 산림청에 해당 사업을 먼저 제안했으며,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산림청은 그동안 취약계층에게 생활 안정 및 산림재해 대응을 위한 일자리를 꾸준히 제공해왔으며, 공무원 채용 시 장애인 구분 모집을 실시하는 등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달성하고자 노력해 온 것으로 알려진다.

장애인고용공단과 산림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 적합 직무를 개발하고 맞춤형 인력 양성으로 장애인의 산림 분야 일자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산림청 내의 자원을 활용해 직업체험 기회 확대, 산림 전문가 훈련 지원(재능 기부)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한 발 더 다가가는 계기로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고용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산림청과의 협약 체결로 산림 분야 일자리를 희망하는 장애인에게 새롭고 다양한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림청이 장애인 고용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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