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한컴그룹과 해외 진출 MOU 맞손…ICT 신사업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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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0-06-0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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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가 한글과컴퓨터그룹과 함께 해외 시장에서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한다.

4일 LG상사에 따르면 윤춘성 LG상사 대표는 지난 3일 경기 성남시 한컴그룹 사옥에서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을 만나 '해외 동반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사간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LG상사는 한컴그룹 산하의 다양한 제품 및 솔루션의 해외 수출과 판매를 위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한컴그룹은 이에 대한 제품, 서비스 및 기술 등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이날 윤 대표와 김 회장은 면담을 갖고 해외 시장 개척과 혁신적 사업 모델 개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4차 산업혁명 및 포스트코로나 시장 변화에 적합한 언택트솔루션,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방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도 교환했다.

윤 대표는 "LG상사의 강점인 고도화된 해외 네트워크와 사업 기획 역량은 한컴그룹과의 사업 협력에 있어 시장과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협력 사안들을 곧 도출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상사는 에너지·산업재·솔루션 등 전 사업 영역에서 신규 사업 개발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올해 초 종합상사 본원적 기능인 유통 및 트레이딩의 역할과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사업 개발 외에 의료·보건 분야 헬스케어 관련 사업 진출도 꾀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상사는 한컴그룹 각 계열사의 해외 시장 개발을 두루 살피며, 사업 제휴 등의 다각도 접근으로 신사업 발굴에 주력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춘성 LG상사 대표(왼쪽)가 3일 경기 성남시 한컴그룹 사옥에서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과 해외 동반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상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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