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내주 상임위 구성 완료하고 3차 추경 심의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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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0-06-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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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법 따라 5일 국회의장단 선출할 것"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다음 주에는 상임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와 각종 민생 법안 심의에도 착수해서 일하는 국회 모습을 국민께 보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어제 민주당은 정의당 등 4개 정당과 함께 21대 첫 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 국회법에 따라 오는 5일에 국회의장단을 선출토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국회법은 여야가 이미 합의해서 만든 법이다"라며 "법에 따라 국회의 문을 여는 것이 협상과 양보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이 소집요구서에서 빠졌는데, 21대 국회 출발부터 과거의 모습을 반복해선 안 된다"며 "국민께서 기대 속에 21대 국회를 지켜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여야가 함께 새로운 국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국난 속에 국민께 이하는 국회의 희망을 보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표는 정부의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한 WTO 제소 절차 재개 결정을 두고 "일본 수출 규제가 사실상 실효성이 없어졌음에도 일본이 그것을 철회하거나 다시 협의하지 않는 것에 대해 유감"이라며 "그 문제를 매듭지을 필요가 있어서 제소 절차를 재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정은 WTO 제소 절차를 재개한 만큼 최종 승소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외교적 노력은 물론 자립도 제고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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