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와 ‘사회공헌 이동지원 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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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6-0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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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는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와 파트너십을 통해 코로나19로 심화된 이동의 불편함을 덜기 위한 ‘사회 공헌 이동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우버는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에 속한 서울 소재 장애인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및 가족, 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6월 한 달간 기관 방문, 병원 정기검진 및 진료, 복지관 프로그램 참여 등 이들의 필요한 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용 가능한 서비스는 우버택시와 프리미엄 택시 서비스인 우버블랙으로, 우버는 협회를 통해 각 기관에 우버택시 이용권과 우버블랙 이용권을 실물 쿠폰 형태로 제공한다. 기관은 이동 지원이 필요한 이들과 업무상 외부 활동이 있는 직원에게 이용권을 지급할 수 있다. 기관으로부터 쿠폰을 수령한 이용자들은 우버 앱을 설치한 후 쿠폰에 명시된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한 후 차량을 호출하면 된다.

이번에 우버가 국내에서 발표한 사회 공헌 이동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불편함을 겪는 교통 약자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우버는 해당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가 촉발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도이다.

우버는 세계보건기구(WHO)와 협력해 안전하게 차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가이드라인을 공유하고, 이러한 전문가의 권고 사항과 우버의 기술력을 토대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기준을 마련하고 있으며, 최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교통 분야 방역 강화 방안'에 맞춰 드라이버와 탑승객에게 이메일과 앱 내 메시지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우버는 사회 공헌 이동지원 사업과는 별개로 우버어시스트를 통해 장애인, 임산부, 노인 등 교통약자에게 특화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어시스트 드라이버는 교통약자 승객을 모시기 위한 자격 요건으로 요구되는 특수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 해당 서비스는 우버블랙 차량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어시스트 이용 시 기존 우버블랙에 적용되는 추가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박선혜 우버코리아 사업운영총괄은 “우버가 교통약자를 지원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가는 가운데, 국내에서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와 협력을 추진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이번 이동지원 사업이 코로나19로 이동에 고충을 겪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순욱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회장은 “우버가 이번 이동지원 사업을 통해 보여준 깊은 애정과 관심은 코로나19로 불편함을 겪는 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본 지원 사업을 계기로 교통약자의 원활한 이동을 보장하는 사회적 지원이 계속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사진=우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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