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시장, “군포2동 주민센터 이전 공약 변경 유감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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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6-0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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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희 군포시장이 주민설명회를 열고 있다.[사진=군포시 제공]

한대희  경기 군포시장이 민선7기 지방선거 공약사항이던 군포2동 주민센터 이전 변경과 관련, "이유 불문하고 공약을 변경하게 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한 시장은 2일 오후 군포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공약사항 변경 관련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한시장이 군포2동 주민센터 공약 변경에 대해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 시장은 “민선7기 출범 이후 공약 검토과정에서 공약 수정요인이 발생했음에도 그대로 고수해야 한다는 명분보다는 많은 시민들에게 실질적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게 옳다고 판단, 공약을 변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군포2동 주민센터 주민 커뮤니티 공간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청사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웠으나, 주민센터를 삼성마을 부지로 이전할 경우, 현재 군포2동 주민센터 인근에 있는 많은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돼 현 주민센터 건물내 평생학습원 공간을 재조정 해 군포2동 주민커뮤니티 공간 조성으로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약 변경 내용을 주민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이번 일을 교훈삼아 앞으로 시정 추진에서 오롯이 시민만을 생각하며 정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시장은 “주민들 건의에 대해서는 심도있게 검토한 후에 주민설명회나 홈페이지를 통해 답을 드리겠다”며, 시정 현안에 대해 시민들과의 소통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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