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ICT 연구센터 17곳 선정…석박사 660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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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0-06-0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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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학ICT연구센터(ITRC) 12곳과 그랜드ICT연구센터 5곳 등 총 17곳을 신규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규 센터 선정을 통해 약 660명의 대학원생이 새롭게 연구에 참여하게 된다. ITRC 지원사업은 ICT 유망 핵심기술 분야 연구 프로젝트 수행을 통한 석·박사급 연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추진돼왔다. 지금까지 1만5000여명의 학생들이 배출됐다.

올해는 산업·정책적으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고급인재 수요가 높은 유망 분야와 기술 확보가 시급한 분야(양자통신·블록체인 등)를 중심으로 총 12개 센터가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신규 선정된 센터에 대한 지원 기간을 기존 최대 6년에서 8년으로 늘리고, 연간 8억원 규모(1차년도 4억원)로 지원하기로 했다. '혁신도약형 연구과제' 신설, '학생 창의자율과제' 확대(3→5개) 등을 통해 연구자가 하고 싶은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그랜드ICT연구센터 지원 사업은 중소·중견기업과 대규모 산학협력 공동연구를 통한 ICT 분야의 지역 혁신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됐다. 올해는 지역기업의 지능화 혁신을 이끌기 위해 경기·인천, 충청, 호남, 동북, 동남 등 5대 권역별로 1개씩, 총 5개 센터를 지정했다.

선정된 센터는 최장 8년간 연간 20억원(1차년도 10억원)을 지원받는다. 지역산업과 연계된 재직자 석사 학위과정(지능화 분야) 운영, 지역 중소·중견기업 및 지자체 등과 협력 프로그램 수행 등을 통해 지역거점 연구센터의 역할을 맡게 된다.

오상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ICT 혁신기술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경제 성장 및 국가 경쟁력 제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를 위한 석·박사생의 혁신·창의적 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ICT 핵심인재들이 충분히 양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재공모 중인 ITRC 2개 센터(콘텐츠, 지능형반도체 분야)는 선정평가를 거쳐 이달 말 추가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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